가전내구제 호주 공정근로위원회(FWC)는 지난 4월 눈에 띄는 결정을 내렸다. FWC는 보육 종사자, 약사, 기타 의료 전문가, 사회복지사 등에 관한 재정(裁定·award)을 두고 이 직종의 임금이 “성별에 기반한 과소평가의 대상”이었다고 판단했다. 이를 통해 해당 직종 종사자들은 많게는 35%의 임금 인상을 단계적으로 적용받을 전망이다.이번 결정은 국가 기관이 성별 임금 격차 해소를 주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호주 언론은 이것이 공정근로법(Fair Work Act) 개정의 성과라고 분석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이끄는 현 노동당 정부는 2022년 공정근로법을 개정하며 ‘성평등’을 명시적으로 추가했고, FWC가 임금에 관한 재정에서 성별을 고려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FWC는 공정근로법에 근거한 독립기구로서 FWC의 결정은 법적 구속력을 갖는다. 호주 언론은 이번 결정으로 약 17만5000명의 임금이 인상되고, 33만5000명은 간접 영향을 받을 것...
부산이 세계 지능형(스마트) 도시 평가에서 12위에 올랐다.부산시는 영국의 국제적 컨설팅 전문기관인 지옌그룹이 발표한 세계 스마트 도시 지수(SCI) 11회차 평가에서 세계 주요 도시 76곳 중 부산이 12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부산은 4년 전인 2021년 평가(3회차)에서 62위로 처음으로 순위에 든 이후 지속해서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2021년 11월 41위, 2022년 5월 27위, 2022년 11월 22위, 2023년 5월 19위, 2023년 11월 15위, 2024년 5월 14위, 2024년 11월 13위를 기록했다.아시아 지역만 놓고 보면 10회차 평가와 같이 싱가포르, 두바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주요 도시의 순위를 보면 샌프란시스코, 취리히, 런던, 옥스퍼드, 런던, 시애틀, 제네바, 텔아비브, 싱가포르, 캠브리지, 두바이가 1~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전(14위), 토론토(16위), 베를린(18위), 아부다비(20위), 홍콩(25위),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