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모았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2차 협상이 2일(현지시간) 회의 시작 1시간여 만에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대규모 포로 교환에 동의했다고 전했다.여전히 간극 큰 우·러…2차 협상도 휴전 논의 성과 없이 끝나이날 협상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츠리안 궁전에서 예정 시간을 1시간 40분 가량 넘긴 오후 2시 40분쯤 시작됐다. 우크라이나 측에선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이, 러시아 측에선 차관급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수석 대표로 나왔다. 튀르키예의 하칸 피단 외무장관은 중재역으로 합석했다.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대규모 무인기(드론) 공습을 감행한 다음 날 열린 이 날 회의에서 러시아 대표단은 엄청난 분노를 쏟아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 대표단이 악수조차 생략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2차 협상은 1시간여 만에 별다른 진전 없이 종료됐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를 향한 유시민 작가의 발언 논란에 대해 “부적절한 표현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 유세 뒤 기자들을 만나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설 여사에 대해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의 인생에서는 갈 수가 없는 자리다.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 그런 뜻”이라고 말했다.이후 발언의 부적절성 논란이 이어졌고, 유 작가는 전날 유튜브 채널에 나와 “표현이 거칠었던 것은 제 잘못”이라면서도 “여성비하·노동자 비하 취지로 말한 것은 아니었다”고 했다.이 후보는 이를 거론하며 “본인이 사과를 하셨다고 하니 우리 국민께서 용서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설난영 여사께서 ‘못생긴 여자가 노조한다’는 등 그야말로 여성을...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다음달 1일부터 7월31일까지 매주 수요일∼일요일 조류사파리 명소 탐조 버스를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조류사파리 명소는 총 20개 지점으로, 지점마다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탐조객들은 명소 표지판 정보무늬(QR코드)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면 명소 내 조류 사진과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현장에서 포착한 새들도 쉽게 구별할 수 있다.구역별로는 태화강 구수교에서 하구 명촌교까지 9개 지점, 반구동, 농소3동 제방 관찰 데크 포함 동천 3개 지점, 정자항·대왕암공원·슬도 포함 3개 지점, 회야강 웅촌 석천리 오복마을·남창들 대보교·발리 자전거길 데크 등 회야강 3개 지점, 솔개공원·간절곶 등 서생면 2개 지점 등이다.탐조 프로그램은 요일별로 운영된다. 수요일은 동천, 목요일은 대왕암·슬도, 금요일은 태화강 하구, 토요일은 태화강 선바위, 일요일은 회야강을 중심으로 진행한다.탐조프로그램은 오전 9시30분과 오후 1시30분 두 차례 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