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선 12·3 불법계엄 선포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열린다. 전국 법정 중 대법원 대법정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 다음으로 큰 이곳은 전두환·노태우·박근혜·이명박 등 전직 대통령들도 거쳐 간 장소다.경향신문은 이 역사적인 재판정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 ‘피고인 윤석열’을 둘러싸고 나오는 법정 공방을 매주 연재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용현 전 장관 등 전·현직 군경 관계자들의 재판이 열리고 있는 서울중앙지법과 중앙지역군사법원의 재판 과정을 기록해, 전 국민을 혼돈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2024년 12월3일 ‘계엄의 밤’을 재구성한다.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세 번째 공판기일에는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부관 오상배 대위가 증인으로 출석했다.바짝 깎은 머리에 군복 차림을 하고 재판정에 성큼성큼 들어선 오 대위는 증인 선서를 하기...
강릉아산병원은 입원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외과계 71병동 42병상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추가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강릉아산병원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기존 내·외과계 3개 병동 127병상에서 169병상으로 늘어나게 됐다.이는 전체 696병상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이번 통합서비스 병동 확대는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과 환자 안전,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 지역 사회의 의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낙상 감지 센서와 환자 모니터링 장비 등을 갖춘 강릉아산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서는 130여 명의 간호 인력이 24시간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개인 간병인 없이도 전문 간호 인력으로부터 24시간 전담 간호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감염 위험을 줄이고 가족의 간병 부담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환자 중심 입원 시스템이다.강릉아산병원은 2017년 간호·간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