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농가를 괴롭히는 과수화상병이 괴산에서도 발생해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6일 충북도 농업기술원 등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주덕읍 2곳(0.41㏊), 진천군 이월면 1곳(0.09㏊), 괴산군 연풍면 1곳(0.23㏊) 등 도내 과수농장 4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이 중 괴산은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병 사례다.농정당국은 이들 농장에 대한 출입을 제한했다. 또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 하면서 인접한 시·군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지난달 12일 충주시 용탄동의 한 과수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누적 피해는 8개 시·군의 40곳, 12.74㏊로 늘었다.지역별로는 충주 22곳(9.25㏊), 음성 7곳(0.96㏊), 제천 5곳(1.53㏊), 진천 2곳(0.12...
세종시는 다음달 1일까지 ‘행복일터’ 인증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세종시는 노사 상생을 실현한 기업을 선정해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행복일터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올해는 평등한 고용 문화를 실천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한 관내 기업 3곳을 행복일터 인증 기업으로 선정한다.선정 기업에는 노사상생지원금 800만원과 함께 인증서·인증현판 등이 수여된다.행복일터 인증 신청 대상은 세종시에 본사나 공장을 두고 3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상시 고용 인력 5인 이상 사업장이다.최근 2년 내 불법적인 노사분규나 중대재해,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 등 결격사유가 있는 경우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인증 기업 심사는 고용 평등 실천, 고용 차별 개선, 사회적 책임 이행, 노사협력 및 소통문화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행복일터 인증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권오수 세종시 기업지원과장은 “행복일터 인증...
금융감독 체계의 대폭 개편을 예고했던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금융위원회의 국내 금융 기능이 기획재정부의 국제 금융과 합쳐지고, 금융감독원의 소비자 보호 기능이 별도 조직으로 격상될지 주목된다. 인수위원회 성격인 국정기획위원회가 5일 발표되면서 금융감독 체계 개편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새 정부 출범 이후 더불어민주당에선 금융위의 금융정책 기능을 떼어내는 등의 개편 방안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정책 공약집을 발표하면서 “(금융) 감독 업무와 정책 업무를 다 하는 금융위도 정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관련 법안은 이미 국회에 여러 개 발의돼 있다. 오기형 민주당 의원 등은 지난 4월 ‘기획예산처’를 신설해 기재부의 예산 기능을 이관하고, 기재부 명칭을 ‘재정경제부’로 변경하고 금융위까지 포괄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김현정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대표발의한 ‘금융위의 설치 등에 관한 법’ 개정안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