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면허 없이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에서 8중 추돌 사고를 일으킨 20대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장수진 판사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씨(27)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3차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8중 추돌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사고를 내기 직전 서울 송파구에서 네 살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밀던 3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났다. 이후 강남구까지 차를 몰다 차량 6대를 들이받고 역주행하면서 오토바이 1대와 부딪혔다. 경찰은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 결과, 김씨에게선 향정신성 의약품이 든 신경안정제 물질이 검출됐다.장 판사는 “(김씨는) 면허를 딴 적 없을 뿐만 아니라 운전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데도 약물운전을 했다”며 “약물운전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다음달 1일부터 7월31일까지 매주 수요일∼일요일 조류사파리 명소 탐조 버스를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조류사파리 명소는 총 20개 지점으로, 지점마다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탐조객들은 명소 표지판 정보무늬(QR코드)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면 명소 내 조류 사진과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현장에서 포착한 새들도 쉽게 구별할 수 있다.구역별로는 태화강 구수교에서 하구 명촌교까지 9개 지점, 반구동, 농소3동 제방 관찰 데크 포함 동천 3개 지점, 정자항·대왕암공원·슬도 포함 3개 지점, 회야강 웅촌 석천리 오복마을·남창들 대보교·발리 자전거길 데크 등 회야강 3개 지점, 솔개공원·간절곶 등 서생면 2개 지점 등이다.탐조 프로그램은 요일별로 운영된다. 수요일은 동천, 목요일은 대왕암·슬도, 금요일은 태화강 하구, 토요일은 태화강 선바위, 일요일은 회야강을 중심으로 진행한다.탐조프로그램은 오전 9시30분과 오후 1시30분 두 차례 운행...
2015년 이후 2025년까지 11년간 지방자치단체 중 예산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 서구,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경기 하남시로 조사됐다.나라살림연구소가 지난 29일 발표한 ‘전국 243개 지자체 인구 및 예산 변화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인천 서구의 예산 총액은 2015년 4789억원에서 2025년 1조3293억 원으로 177.5% 증가했다. 부산 남구는 같은 기간 2479억원에서 6770억원으로 173.0% 증가해 예산 증가율 2위에 올랐다.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충청남도가 2015년 4조8709억원에서 올해 10조8551억원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122.9%)을 보였다. 기초자치단체 중 예산 증가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북 울릉군(40.8%)이었다.기초자치단체 중 인구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하남시로 약 15만명에서 32만875명으로 119.5% 증가했다. 대구 서구의 인구는 2015년 21만515명에서 올해 16만2815명으로 4만77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