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에서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아직 한국은 확진자 급증 추세가 관찰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여름처럼 올해도 코로나19가 유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미리 의료대응체계를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5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환자 수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5월11~17일(20주차) 국내 병원급 표본 감시 의료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00명이었다.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소폭 증감을 반복하면서 최근 4주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반면 해외에서는 홍콩, 대만, 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 추세다. 올해 20주차 기준 홍콩의 코로나19 환자는 977명이다. 직전 주 1042명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유행 정점시기 주간 환자 수 796명보다는 많다. 20주차 기준 사망을 포함한 중증 환자는 27명으로, 전주 18명보다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만은 코로나19 외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최대 교역 상대인 유럽연합(EU)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에 대해 해당 조치가 현실화할 경우 세계 경제가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리서치 전문기업 캐피털 이코노믹스 보고서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EU에 50% 관세를 부과하면 아일랜드가 가장 큰 타격을 입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포인트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독일 성장률은 1.5%포인트, 이탈리아 1.2%포인트, 프랑스 0.75%포인트, 스페인은 0.5%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역시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됐다.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EU와의 관세 협상은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따라서 나는 6월1일부터 EU에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트럼프 행정부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