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퓨리오사AI를 처음 만났을 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만든다는데, 5장짜리 장표 외에 설계도도 없었어요. 투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멘붕’이었죠. (중략) 그때부터 8년간 함께 고생했어요. 그리고 얼마 전 퓨리오사AI는 (메타의 인수 제안을) 시원하게 걷어차 버렸습니다.”(웃음)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조직 ‘네이버 D2SF’의 양상환 센터장이 주목받는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말했다. 13일 서울 서초구 네이버 D2SF 사무실에서 열린 10주년 기념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다. D2SF는 법인 설립도 전인 예비창업 단계에 퓨리오사AI에 5억원을 투자한 이후 ‘기업가치 1조원’을 바라보는 현재까지 협력과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네이버 D2SF의 스타트업 발굴·육성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이날 D2SF에 따르면 2015년 5월 문을 연 이후 10년간 국내 테크 스타트업 115곳을 발굴·육성했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목걸이 선물 의혹 등 각종 이권 청탁 논란의 핵심 인물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검찰이 추가로 소환해 조사했다.17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박건욱 부장검사)는 이날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인 전씨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지난 3일에도 전씨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통일교 2인자로 불렸던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전씨에게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6천만원대 명품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가방 등을 건네며 각종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검찰은 지난달 30일 김 여사의 서초 자택,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코바나컨텐츠 직원 출신 수행비서 2명의 자택에 이어, 최근 대통령실 제2부속실 행정관이었던 조모씨의 주거지와 명품 브랜드 샤넬코리아도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