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사태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자 야당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해명 과정에서 ‘부정·부패 선관위 카르텔’을 재차 꺼내들며 야당에 화살을 돌렸다.윤 의원은 이날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이 기어코 국가적 불행을 당리당략의 기회로 삼고 국민 갈라치기에 나선 것인데,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윤 의원은 “비행기에 타고 있던 사이 민주당은 저를 ‘법원 습격과 폭동의 도화선’ ‘습격 명령을 내린 자’로 호도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18일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17명의 젊은이들이 담장을 넘다가 유치장에 있다고 해 관계자와 이야기를 했다. 아마 곧 훈방될 것이다”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윤 의원은 이에 대해 “서부지법 앞을 찾...
미국 국무부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데 대해 “한국과 한국 국민들이 헌법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 기울인 모든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구속에 관한 입장을 묻는 경향신문 질의에 보낸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법치주의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는 “미국은 한국 국민에 대한 지지를 확고히 한다”고도 밝혔다.국무부는 이어 “미국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및 한국 정부와 협력하는 데 계속해서 전념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한국 국민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대해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외신은 윤 대통령의 구속 소식을 긴급 타전하면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벌인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에도 주목했다.AP통신은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종료된 지 약 8시간 만에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윤 대통령 구속이 “수개월 혹은 그보다 오래 구금될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