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6일 이재명 정부 첫 정책실장에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 경제성장수석에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수석급으로 신설된 재정기획보좌관에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정책실장을 경제전문가에게 맡기고 경제성장수석과 재정기획보좌관을 임명하면서 이 대통령 지근거리에서 경제 정책을 조언할 고위급 참모 그룹의 면면이 드러났다. 사회수석은 문진영 서강대 교수가 맡는다.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제회복과 실용정부를 표방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신속히 실천하고, 인수위 없이 출범한 현 정부의 상황을 고려해 해당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발탁했다”며 대통령실 조직개편안과 1차 인선을 발표했다.김 신임 정책실장은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강 비서실장은 “(김 실장이)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국제적 감각을 갖췄...
한지원 애니메이션 감독에게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생각보다 맑은>(2015)으로 최연소 극장 애니메이션 감독이 됐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이 별에 필요한>은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첫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다.<이 별에 필요한>은 2050년 서울과 우주를 배경으로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김태리 목소리 연기)과 음악가의 꿈을 접어둔 ‘제이’(홍경)가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다. 한 감독이 직접 극본을 쓰고 연출했다. 만화나 게임 IP에서 파생되지 않은 성인 대상 로맨스 애니메이션은 근래 들어 전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적다.지난 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한 감독은 “애니메이션 감독이라면 누구나 유아용이 아닌 오리지널 작품을 하고 싶을 것”이라며 “이 흔치 않은 기회가 제게 온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재학 중 단편 <코피루왁>(2010)...
미국 연방의회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민주당 소속인 아미 베라(캘리포니아), 메릴린 스트리클런드(워싱턴) 하원의원과 공화당 소속 조 윌슨(사우스캐롤라니아), 마이크 켈리(펜실베이니아) 하원의원 등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단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이어 “이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가 한반도와 그 밖에 지역에서 마주한 많은 도전과제를 잘 극복해 미국의 핵심이자 필수적 동맹인 한국을 준비한 대로 잘 이끌길 바란다”고 기원했다.이들은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으로서 우리는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수호하고 강화하며 확대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올해는 6·25 전쟁 발발 75주년으로 한미 관계는 전장에서 단련돼 이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 외교 정책의 핵심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또한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와 흔들리지 않는 유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