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이 20일 동반 사의를 표명했다. 헌법재판소가 국회 탄핵소추를 기각해 업무에 복귀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이 지검장 등이 전격 사의를 표명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사의 표명 이유로 건강상 이유를 들었다. 아직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사표를 수리하지는 않았다. 사표 수리 절차 등을 고려하면 이 지검장과 조차장의 퇴직 예정일은 대선 전날인 다음 달 2일이라고 한다.현직 검사로는 최초로 탄핵소추됐던 안동완 서울고검 검사도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밝혔다. 안 검사는 국가정보원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인 유우성씨를 보복 기소한 의혹으로 2023년 9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의결됐는데 지난해 5월 헌재에서 재판관 5 대 4로 청구가 기각되면서 직무에 복귀했다.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중앙지검 지휘부가 동반 사의를 밝힌 것은 검찰 역사상 처음이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당분간 업무 인수인계 등을 위해 정상적으로 출근할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오로지 국가 권력이 국민만을 위해 쓰이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재명이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개최한 사회 분야 TV토론 시작 발언에서 “국민주권,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계엄이라는 황당한 계엄 사태에 온 국민이 놀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인 것을 언급하며 “(노 전 대통령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셨고 국민과 소통하며 권위를 버리고 오로지 사람 사는 세상을 원했다”며 “(노 전 대통령은) 반칙, 특권 없는 세상을 원하셨지만 여전히 (반칙과 특권은) 횡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