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세웠던 ‘디지털 자산 산업 육성’ 공약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다수의 시민들이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자체 온라인 플랫폼인 ‘소플’을 통해 시민 22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9%는 “앞으로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고, “투자를 축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14.5%에 그쳤다. “현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답변은 27.6%였다.디지털 자산이란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 대체불가능토큰(NFT),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으로 디지털 형태로 존재하고 경제적 가치가 전자적으로 저장·이전될 수 있는 자산을 말한다.디지털 자산 투자를 확대하려는 이유로는 ‘법제도 정비 전망’(28.6%) ‘미국 정부의 친가상자산 정책’(...
갈색 피부라는 이유로 체포“ICE 단속은 백인 우월주의”“폭력을 조장하는 건 도널드 트럼프다. 그가 군 병력을 투입하기 전까지는 평화롭기 그지없었다.”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미등록 이민자 단속에 항의하며 시작된 집회가 닷새째를 맞은 10일 오후(현지시간). LA 도심의 메트로폴리탄 구금센터를 마주 보고 있는 연방기관 청사 앞에 모인 시위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트럼프 대통령의 군대 동원 결정을 비판했다. 서점 직원으로 일하는 콜린(30)은 “더는 참을 수 없어 거리로 나왔다. 폭력은 경찰이 먼저 저질렀고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시위가 고조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은 “트럼프가 평화적인 시위대를 상대로 폭력을 사용할 명분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주방위군 동원 시 주지사의 요청이나 사전 승인이 있어야 한다는 법률 규정을 우회해 4000명의 주방위군을 사실상 시위 진압 목적으로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