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들리는 소리를 떠올려보자. 철썩이는 파도와 끼룩이는 갈매기가 먼저 생각난다. 그런데 빗방울이 수면에 떨어지며 내는 미세한 음파를 상상해 본 적 있는가. 이 소리는 단순한 배경음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의 보고다.바다에 떨어지는 빗방울은 ‘수중청음기(소리 부이)’로 들을 수 있다. 소리 부이는 넓은 바다에 네트워크 형태로 다수 설치해 10㎐(헤르츠)~20㎑(킬로헤르츠) 주파수를 감지하는 장치다. 작동에 필요한 전력은 태양광이나 파력으로 만들고, 데이터는 5세대통신(5G)이나 위성 통신으로 전송한다.동해와 서해, 남해에 소리 부이를 설치하면 기상 예보와 해양 연구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이유가 있다. 빗방울이 바다에 떨어질 때 나는 소리는 단순한 ‘툭’이 아니어서다. 빗방울은 수면에 부딪히면서 물속에 공기 방울을 만든다. 공기 방울은 물속에서 ‘삥~’하고 진동한다. 공기 방울 크기는 방출되는 소리의 주파수와 세기를 결정한다.작은 공기 ...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범행 직후 자해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23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6시쯤 경기 파주시 와동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40대)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이로 인해 40대 경찰관 1명이 목과 어깨 부위 등을 찔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 경찰관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경찰관 2명도 팔과 손가락 등에 경상을 입었다.A씨는 범행 직후 복부를 흉기로 찌르는 등 자해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자발순환회복(멈췄던 심장이 다시 박동을 시작하는 것)됐다.경찰은 병원에 있는 A씨가 회복되는 대로 그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 마포구가 의학적 사유로 향후 임신이나 출산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생식세포 동결·보존 비용을 지원하는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모자보건법 시행령(제14조)에 해당하는 의학적 사유로 영구 불임이 예상되는 남녀다. 유착성자궁부속기절제술·부속기종양적출술·난소부분절제술·고환적출술·고환악성종양적출술·부고환적출술·항암치료·염색체 이상 등으로 진단받으면 신청할 수 있다.지원 금액은 검사와 과배란유도, 생식세포(난자·정자) 채취, 동결, 보관료 등에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의 50%다. 여성은 최대 200만원, 남성은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된다. 연령과 소득,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생애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유사 사업과의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또 해당 시술과 무관한 검사료와 입원료, 연장 보관료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 방법은 생식세포 채취일(2025년 1월 1일 이후)로부터 6개월 이내 구비 서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