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변호사 지난해 11월 중국 광둥성 주하이시의 한 체육공원에서 차량을 몰고 돌진해 78명의 사상자를 낸 남성에게 사건 발생 70일 만에 사형이 집행됐다.신화통신은 주하이시 인민중급법원이 20일 최고인민법원 명령에 따라 판웨이추(62)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고 전했다.판씨는 지난해 11월11일 광둥성 주하이시의 체육공원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군중 속으로 돌진했다. 이 사건으로 35명이 사망하고 43명이 다쳤다. 판씨는 이혼 과정에서 겪은 재산 분할 등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수사기관에 진술했다. 판씨는 위험한 수단으로 공공의 안전을 위협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사형이 선고됐다.이 사건은 중국 곳곳에서 이상 동기 범죄가 보고된 가운데에서 발생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창설 75주년과 맞물린 주하이 에어쇼가 개막하기 직전 발생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건을 보고를 받고 “매우 죄질이 나쁘다”며 철저한 해결을 주문했다. 중국 지도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