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대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신화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다시 대통령이 된 것을 축하하며 우리 모두 상호작용을 중요시한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당선인이 새 임기에 좋은 출발을 하기를 바라며 미·중관계가 새로운 출발점에서 더 진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이라는 두 위대한 국가는 모두 각자의 꿈을 추구하고 있으며 국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광범위한 공동이익과 협력공간을 갖고 있어 파트너이자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미·중의 협력이 세계를 더 이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시 주석은 국내 사정이 다른 두 나라 사이에 의견 불일치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존중하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에 관한 문제이므로...
미셸 오바마 전 미국 영부인이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한다.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는 20일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은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참석할 예정이다.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부부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계획이다.전직 대통령 부부가 새로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은 미국 정치권의 오랜 전통이다. 2017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는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패한 힐러리 클린턴을 비롯해 모든 전직 대통령과 영부인이 참석했다.미셸 오바마는 취임식에 불참하는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그는 그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미셸 오바마는 2023년 자신의 팟캐스트에서도 트럼프의 첫 대통령 취임식에 대해 “연단에 앉아서 우리가 표상했던 것과 정반대되는 ...
환경부가 댐 건설 지역에 지급하는 지원금을 2배가량 확대해 지역별로 최대 800억원에 가까운 지원금을 책정하기로 했다. 기후 대응에 역행한다는 지적을 받는 댐 건설을 강행하려고 정부가 수천억원의 선심성 예산을 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환경부는 15일 댐 주변 지역 정비사업 확대를 위한 ‘댐건설·관리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16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댐 주변 정비사업이란 주변 지역 경제 진흥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생산기반조성사업(농지 조성·개량, 시장, 공용 창고 등), 복지문화시설사업(보건진료소, 체육시설, 공원 등), 공공시설사업(하천 정비, 도로, 상하수도 등) 등을 시행하는 내용이다. 댐 건설 예정지 주변 주민들의 반대를 무마하기 위한 선심성 예산이 쓰이는 경우가 많다.기존에는 정비사업 기초금액(300억~400억원)에 추가할 수 있는 금액이 200억원이었는데 개정안에는 앞으로 7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