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중계 1억7000만명의 미국 이용자를 보유한 짧은 동영상(쇼트폼) 공유 플랫폼 ‘틱톡’이 ‘틱톡 금지법’ 발효로 인해 미국 내 서비스를 중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법 시행을 “90일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서비스 재개에 힘을 실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는 틱톡 미국 법인과 자사의 합병을 제안하고 나섰다.18일(현지시간) 밤 구글과 애플이 운영하는 미국 애플리케이션(앱)장터에서 틱톡이 삭제됐다. 틱톡도 예고한 대로 미국 내 서비스를 중단했다. 틱톡은 앱을 연 미국 이용자들에게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법이 제정돼 안타깝게도 지금은 틱톡을 사용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틱톡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밝혀 다행이다. 계속 지켜봐달라”고 했다.틱톡 금지법은 지난해 4월 초당적 지지 속에 연방의회를 통과했다. 틱톡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인 개인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기는 등...
국내 첫 ‘노사민정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주주단은 16일 단체협약을 요구하는 노조의 부분 파업에 대해 “경영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규정했다. “파업을 장기화하면 투자본을 회수하고 민형사상 대응을 하겠다”고도 했다.파업은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노동자의 권리다. 노조는 노동권을 바라보는 광주시의 부정적 시각이 주주단의 입을 통해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한다. 광주시는 GGM 최대 주주다.GGM 주주단은 이날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는 부당한 요구와 무책임한 파업으로 경영을 위협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체 노동자 668명 중 228명이 가입한 전국금속노동조합 GGM지회는 임금 인상 등 노동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14일부터 사흘째 순환식으로 부분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월 급여의 7%의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해 온 반면 사측은 물가상승률 3.6...
GS건설이 16일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부산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허윤홍 GS건설 대표, 박형준 부산시장 등 200명이 참석했다.총 사업비 1087억원 규모로, GS건설은 2020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4년여 만인 지난해 12월 말 준공했다. 이번 준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재가동될 예정이다.부산 분뇨처리시설은 지난 1973년 운영을 시작해 약 50년된 곳으로, 이번 현대화사업을 통해 지상에 노출돼 있던 시설을 지하화했다. 분뇨처리시설은 정화조 및 화장실에서 수거된 분뇨를 1차 처리해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기 위한 시설이다.GS건설은 “분뇨처리시설을 지하화함으로써 악취 등 지역주민 민원사항이 해소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시설 지하화로 지상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이곳에 지역주민 편의시설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