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추행변호사 지난해 12월3일 대통령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헌법과 민주주의 위기 상황이 지속되면서 관련 도서들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헌법 관련서 판매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월 동기 대비 219% 증가했고, 올해 1월에는 전월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올해 1월의 경우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79% 증가했지만,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무려 13배(1285.4%)나 증가했다.헌법 관련서 중 가장 많이 팔린 책은 헌법학자 이효원 교수가 헌법 조문을 해설한 <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현대지성)로, 지난해 12월 전월 동기 대비 판매가 323.5% 증가했다. 2위는 헌법 조문을 필사할 수 있도록 한 <헌법 필사>(더휴먼)로, 올해 1월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1036.0% 늘어났다.헌법 관련서는 폭넓은 연령대에서 인기를 모...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극우 지지층 결집에 몰두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반중국 의식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전략적으로 미·중 균형 외교에 공을 들이던 정부 방침에 역행하는 것이다. 외교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시기에 대통령이 개인의 안위를 위해 국익을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 대통령은 야당과 중국의 정치적 결탁을 주장하며 색깔론 공세를 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공개한 메시지에서 부정선거론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정선거 시스템은 이를 시도하고 추진하려는 정치 세력의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말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대상은 중국과 북한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그는 같은 날 체포되기 전 여당 의원들을 만나 2030 세대의 탄핵 반대 집회 연설에 대해 “친중 세력에 대한 반감이 담겨 굉장한 감동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
재작년 정부와 공기업 등 공공부문 일자리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특히 신규 채용 감소 등으로 청년층에서만 공공부문 일자리가 2만4000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3년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를 보면 재작년 공공부문 일자리는 287만3000개였다. 이는 1년 전(287만8000개)과 비교하면 5000개 줄어든 규모다. 공공부문 일자리 수가 감소한 것은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전년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증가 폭은 2020년에 6.3%로 정점을 찍은 뒤, 2021년(2.6%), 2022년(1.4%) 2년 연속 증가율이 줄었다.일자리 형태별로 보면 1년 넘게 같은 곳에서 일하는 ‘지속 일자리’는 4만2000개 증가했다. 반면 신규 일자리는 3만6000개, 퇴직이나 이직으로 노동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1만1000개 각각 감소했다.연령대별로 보면 전년 대비 29세 이하(-2만4000개)에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