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변호사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구치소 내 수인번호가 ‘0010’으로 확인됐다.20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전날 구속 후 서울구치소 일반 수용동 독방으로 옮겨진 윤 대통령은 수인번호로 ‘0010’을 부여받았다. 윤 대통령은 ‘0010’이 적힌 미결 수용복을 입고 생활하게 된다.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윤 대통령이)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일반 수용동으로 이동을 완료했고, 일반 수용동에서 하룻밤을 잘 보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독방은) 전직 대통령들과 비슷하게 3.6평이나 3.7평 정도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구속 후 ‘머그샷’ 촬영, 신체검사 등 정식 수용 절차를 거쳤고, 특별한 저항 없이 절차에 따라 잘 협조했다고 신 본부장은 전했다. 교정당국은 서울구치소가 현직 대통령 신분인 윤 대통령 경호를 위해 전담 교도관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부문 주요 해외 사업장의 ‘전 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LCA)를 마쳤다. 국내 식품·그린바이오 업계에서 단일 제품이 아닌 사업장 단위로 LCA 검증을 받은 첫 사례다.CJ제일제당은 미국과 브라질,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 등 5개국 7개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41종에 대해 LCA 산정 절차를 수립해 3자 타당성 평가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LCA는 원료 조달부터 제품 제조·운송·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투입되는 물질과 에너지, 배출되는 폐기물 등을 정량화해 환경영향을 산출하는 과정이다.3자 타당성 평가는 글로벌 에너지·환경 전문 인증 기관인 DNV가 맡았다. DNV는 제품별 출고 전 과정(cradle-to-gate)에서 기후 변화, 자원 고갈 등 주요 환경영향 지표 값을 바탕으로 타당성 평가를 진행했다.이번에 검증받은 제품은 차별화된 천연 발효공법으로 생산하는 차세대 조미소재 테이스트앤드...
충북도가 26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 스마트농산 육성에 나선다.충북도는 올해 스마트농산 사업추진 전략을 ‘스마트·저탄소 농업 확대로 지속 가능한 농업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5개 분야 8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충북도가 추진하는 5개 사업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농업 전환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 ‘성장 농업체계 구축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반 고도화’, ‘식량안보 기반 및 농가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지역 맞춤형 고품질 원예·특작 생산 기반 확충’, ‘스마트 농업생산기반시설 조성을 통한 안전한 농업용수 공급’ 등이다.84개 사업 중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농업 전환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레이크팜 저탄소 농업단지 신규 조성 사업(3억5000만원), 친환경농업 직불제(15억원), 친환경인증농가 환경보전비(18억원),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114억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51억원), 데이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