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11일(현지시간) 올여름 발표될 새 국가방위전략(NDS)에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중시 기조와 그것을 위한 동맹국의 안보 부담 확대가 명기될 것이라고 밝혔다.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 미 연방의회에서 열린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 소위 청문회에서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추격해오는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와 안보 부담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임시 국방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헤그세스 장관은 “우리는 각 동맹국과 파트너국에 중국을 억제하는 데 필수적인 투자 확대와 더불어 그들 스스로도 국방 투자를 늘릴 것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동맹국들이 국방 투자를 강화하면 미국은 특정 분야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헤그세스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 방어를 위한 한국의 역할 확대 등을 담은 임시 국방전략 지침을 미 국방부가 마련했다는 언론 보도를 사실로 확인하는 동시에, 그것이 여름에 나올 N...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5’(PV5)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0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PV5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에 기반한 중형 PBV로, 이동, 레저 등 개인 활동에 더해 물류 등 상용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기아는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을 목표로 편평한 플로어와 넓은 실내 및 화물 공간을 PV5에 구축했다.또 기본 차체 및 플랫폼 위에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모듈(어퍼 보디)을 얹을 수 있도록 차량을 디자인했다. 향후 파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기 위해서다.PV5는 루프, 도어 등 주요 차체를 모듈화한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 위에 고객 요구에 따라 시트를 배열할 수 있는 패신저와 상용 목적으로 적재 용량을 선택할 수 있는 카고 모델을 우선 출시한다.PV5 패신저는 이동에 더해 차박, 피크닉 등 레저 활동이 가능한 PBV로, 탑승 편의성을 높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