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됐던 태국인 인질의 시신을 수습했다.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55명이 여전히 송환되지 못해 이스라엘 내에서 인질 협상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리는 가운데 휴전 협상은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7일(현지시간) 태국인 인질 낫타퐁 핀타의 시신을 가자지구 남부 라파 지역에서 수습했다고 밝혔다.핀타는 농장에서 노동자로 일하기 위해 2022년 이스라엘 남부 니르 오즈 키부츠(집단농장)로 왔다. 이스라엘 정부는 핀타가 2023년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납치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무자헤딘 여단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핀타의 시신은 태국에 있는 그의 가족에게 인도됐다.태국 외교부는 “핀타의 사망 소식에 관해 깊은 슬픔을 표한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2023년 10월7일 기습 당시 농장에서 일하던 태국인 노동자 수십명을 인질로 잡았다. 그중 23명이 2023년 11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