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인당 5만원 지급’ 발언의 위법성을 따져보기로 했다. 또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의 배후세력을 가려내기 위해 극우 유튜버 등을 대상으로 한 수사도 이어가기로 했다.김병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은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수십명의 경찰이 다친 사태의 배후에 전광훈 목사가 있다는 게 국민적 상식이 아니냐’는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수사 과정에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전 목사가) 5만원 지급을 얘기하는 등 탄핵 반대 집회의 자금원이 되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제공하는 이들이 많다”라며 “전 목사는 어떻게 하는 게 합당한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그 문제는 수사기관에서 살펴보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김 수사국장은 “(기부금을)받는 것은 문제인데, (돈을) 주는 것은 당장 (법 위반에) 해당하는 게 없다”라고 답한 후 야당의 추궁이 이어지자 “수사과정에서 살펴보겠...
경찰은 지난 18~19일 이틀간 서울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에서 벌어진 집단 불법행위로 총 90명을 현행범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추가 가담자를 추적 중인 경찰은 불법 사태를 조장한 배후 세력을 가려내기 위해 가짜뉴스 및 극우 유튜버 등을 대상으로 한 수사도 이어갈 계획이다.경찰은 서부지법에 침입한 46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망가뜨린 10명, 경찰을 폭행하거나 법원 담장을 넘은 이들 중 혐의가 중한 10명 등 총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부지검은 이 중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됐다.체포된 90명 중 20~30대는 46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서부지법에 침입해 체포된 46명 중에서도 20~30대가 25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서부지법에 난입한 유튜버는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들 외에도 추가 가담자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은 온라인에 게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