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대출 미국 국무부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데 대해 “한국과 한국 국민들이 헌법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 기울인 모든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구속에 관한 입장을 묻는 경향신문 질의에 보낸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법치주의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는 “미국은 한국 국민에 대한 지지를 확고히 한다”고도 밝혔다.국무부는 이어 “미국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및 한국 정부와 협력하는 데 계속해서 전념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한국 국민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대해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외신은 윤 대통령의 구속 소식을 긴급 타전하면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벌인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에도 주목했다.AP통신은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종료된 지 약 8시간 만에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윤 대통령 구속이 “수개월 혹은 그보다 오래 구금될 수 있다는...
해군이 광복과 해군 창설 80주년을 맞아 오는 5월에 열기로 한 국제관함식을 연기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풀이된다.해군 관계자는 “5월 개최 예정이던 관함식을 후반기에 하는 것으로 연기했다”라며 “정확한 개최 시기 등은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해군은 애초 5월 부산에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맞춰 국제관함식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제관함식 개최는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해군 관계자는 관함식 연기 이유를 두고 “국내 여러 상황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에 따른 탄핵 정국 등 국내 상황이 불안정한 점을 감안해 관함식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 또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군에 대한 신뢰가 추락한 점을 의식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해군 관계자는 “해양 방위산업 전시회인 MADEX 등 행사는 예정대로 열리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청받았지만 불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청받았지만,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이번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은 정치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트럼프 당선인은 해외 국가들에게 고율 관세 압박을 가하고 있다. 한국에게는 ‘방위비’라는 또다른 압박이 존재한다.국내 경제에 ‘트럼프 쇼크’가 닥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재계에서는 앞다퉈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초청 사실을 알리고 있다.국내 기업인 중에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겸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이 취임식에 초청받았다.정치인 중에서는 김석기·김기현·윤상현·인요한·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조정식·김영배·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취임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