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쇼핑몰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이 임박한 15일 새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국민의힘 의원 일부와 당직자들이 체포저지를 위해 모였다.이날 오전 4시쯤 넘은 시각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과 당직자들은 관저 입구 앞에 5~6줄로 섰다.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관저 일대에는 경찰 버스 100여대가 배치돼 있고 기동대도 경계를 서고 있는 상황이다. 관저 앞 도보는 통행이 차단된 상태다.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직장 내에서 벌어지는 성범죄에 최대 징역 3년9개월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양형기준을 새롭게 설정했다. 직장 등 일터에서 위계에 의한 성범죄가 계속되면서 해당 범죄의 처벌을 강화한 것이다.양형위는 지난 13일 제136차 회의를 열고 성범죄에 대한 양형기준을 새롭게 설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양형기준이란 법관이 형량을 정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이다. 법관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형량 차이가 지나치게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양형인자(감경·가중)를 정해둔 것이다.양형위는 지난해 6월 전체회의에서 성범죄에 대한 양형기준 유형을 ‘공중밀집장소 추행’ ‘피보호·피감독자 추행’ ‘피보호·피감독자 간음’ 등으로 나눴다. 이번 회의에서는 권고 형량 범위와 양형인자 등을 마련했다. 권고 형량 범위는 “성폭력처벌법 개정·시행으로 법정형이 강화된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양형위는 ‘공중밀집장소 추행’과 ‘피보호·피감독자 추행’의 경우 기본 법정 형량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