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의 고위급 무역 협상단은 미국 유학파나 미국과 긴밀하게 얽힌 ‘미국통’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미국 측으로부터 ‘치밀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협상을 이끌고 있다.허 부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오랜 측근이다. 1955년생이며 푸젠성의 농촌에서 태어난 허 부총리는 시 주석과 마찬가지로 문화대혁명 시절 농촌에서 재교육 명목의 노동을 하며 청소년기를 보냈다. 1979년 샤먼대에 입학해 경제학과 금융학을 전공했다. 1981년 공산당에 입당했다시 주석이 1985년 샤먼시 부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허 부총리는 샤먼시 재정국 부국장이었다. 그는 푸젠성 관료 시절부터 규율에 충실하고 실무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샤먼, 푸저우, 톈진 등지에서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성과를 내 ‘철거왕’이라고도 불렸다.시 주석은 집권 후 일대일로 프로젝트 책임자로 허 부총리를 낙점하고 2014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부주임으로 임명했...
“계란 한 판이 4990원?”고물가 시대 무거워진 장바구니 가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형마트가 신선 먹거리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세일전에 들어간다.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12∼18일까지 20개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 2주차 행사를 펼친다. 특히 12일에는 ‘원데이딜’ 상품으로 행복생생란(대란) 한 판을 4990원에 1인당 두 판 한정 판매한다. 곡물 먹여 키운 호주산 척아이롤은 행사 카드 결제 시 70% 할인해 올 상반기 최저가인 100g당 990원에 내놓는다.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인기 신선 먹거리는 최대 반값으로 선보인다. 러시아산 활대게는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100g당 3995원에, 국산 데친 홍게(냉장·마리)는 40% 저렴한 5994원에 판매한다. 미국산 체리는 전 지점 3만박스 한정 1만2990원에 선보인다. 인기 가공식품과 생필품은 1+1에, 세계맥주 10종은 6캔(1만2000원)...
만취 상태로 트럭을 몰고 가다 등교하던 고등학생을 치어 의식불명에 빠뜨린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 운전자의 가중처벌)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 9일 오전 8시쯤 화성시 새솔동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1t 트럭을 몰고 가다가 횡단보도 앞 보행자 도로에 서 있던 고등학생 B양(16)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등교 중이던 B양은 이 사고로 크게 다쳐 의식을 잃었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지만,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직후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추적 등을 통해 주거지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25%로 나타났다.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