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마포구자원회수시설과 관련해 서울시가 지난달 30일 언론브리핑에서 제시한 마포구 폐기물 배출량과 관련해 9일 “사실과 다른 자료를 제시했다”며 “치졸하다”고 비난했다.앞서 서울시는 마포구를 제외하고 중구, 용산구, 종로구, 서대문구 4개 자치구와 체결한 마포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협약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언론 설명회를 열고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그러면서 “나머지 4개 자치구 대비 마포구의 쓰레기 배출량이 더 늘었다”며 관련 자료를 제시했었다.당시 서울시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생활폐기물 반입량은 2023년 대비 2024년 평균 1.7% 감소했지만, 마포구는 오히려 8.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즉 마포구가 자원회수시설의 계속이용을 저지하고 있지만 정작 쓰레기는 마포구에서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제시한 것이다.마포구는 그러나 “지난해 마포구 생활폐기물 반입량은 서울시에서 발표한 5만4987t...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부터 브라질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미발생 지역의 닭고기 수입을 재개한다. 정부가 지난달 17일 브라질산 닭의 전면 수입을 금지하자 수급대란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두 배 가까이 올랐던 닭고기 가격이 안정될지 주목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브라질 내 AI 비발생 지역에서 닭고기 등의 수입을 허용하는 수입위생조건 제·개정안을 오는 20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통상 20일 이상 진행되는 행정예고를 10일로 단축했다.정부는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된 닭고기도 수입할 수 있도록 지난 9일 브라질 당국과 협의를 마치고 행정예고를 내놨다.제·개정안에 따르면 닭고기의 경우 AI가 발생하지 않은 주에서 수입이 가능하고, 종계 등의 경우 AI가 발생하지 않은 시에서 수입이 허용된다. 농식품부는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제·개정...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환경오염의 진행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감소DNA 복제 때의 ‘우연한’ 돌연변이가 원인의 대부분이라는 이론도질병은 자연 발생, 인간은 과학기술로 맞서…자연요법 기대는 위험우리는 바깥 세상을 관찰하여 위험에서 벗어나 생존하고 매력적인 짝을 찾아 자식에게 유전자를 물려주도록 진화해왔다. 이 모든 활동을 몸 안에서 관할하는 유전자의 활동을 우리는 감지하지 못한다. 그래서 인간은 몸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보다는 외부의 자극에 민감하고 환경의 영향을 과대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암의 발생 원인에 대한 생각에도 그런 경향이 반영된다. 산업화가 초래한 환경오염은 미세먼지와 방사선, 환경호르몬 등을 발생시키고 암 발병과 사망률을 빠르게 증가시키고 있다. 이것이 보통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다. 하지만 미국암학회에서 1930년부터 최근까지의 역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흡연의 유행에 따른 폐암의 증가를 제외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