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중계 전남 완도군BC 유소년 야구단이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9일 완도군에 따르면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린 ‘2025 화성특례시장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완도군BC 유소년 야구단이 우승했다.이 대회에는 전국 134개팀, 2500여명이 참여해 새싹, 꿈나무, 유소년, 주니어 등 총 7개 리그로 나눠 진행됐다.완도군BC 유소년 야구단은 유소년 리그(5학년 이상), 꿈나무 리그(5학년 이하)에 참가했다.유소년 리그 선수들은 8강에서 아쉽게 패배했다.꿈나무 리그 선수들은 결승에 진출해 8대5로 승리하면서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 선수들은 지난 3월 열린 제10회 순창군수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도 3위를 차지한 바 있다.완도군BC 유소년 야구단은 지난해 3월 창단됐다. 운영비는 학부모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하고 있다.완도군은 이 야구단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고향사랑 지정 기부 목표액...
전남도가 ‘외국인 안심병원’을 지정·운영한다. 가파은 외국인 주민 증가세에 대비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전남도는 “전남도의사회와 협력해 외국인 안심병원을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지정받은 병원은 건강보험 미가입 외국인에게 진료비의 약 30%를 감면해 의료비 부담을 완화해 줄 계획이다.전남 외국인 통합지원 콜센터와 연계해 의료 통역서비스도 지원한다. 통역은 한국어를 비롯해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네팔어, 인도네시아어 등 6개 언어다. 7월부터는 태국어, 우즈벡어, 스리랑카어, 필리핀어 등 언어를 더 추가한다.안심병원 지정을 바라는 의료기관은 전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지정 기준 여부를 확인한 뒤 지정서를 발급하고, 외국인 환자 통·번역 지원 등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전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진료비 감면 여부 확인 등 실무를 담당할 예정이다.전남은 외국인 주민 증가율이...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줄면서 5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를 보면, 5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046억달러로, 전월(4046억7000만달러)보다 7000만달러 감소했다. 두 달 연속 감소한 외환보유액은 2020년 4월(4039억8000만달러) 이후 5년1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한은은 “운용수익 증가에도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줄면서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며 “최근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고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내린 만큼, 외환보유액이 4000억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을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외환보유액 구성을 자산별로 보면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599억7000만달러로 34억8000만달러 늘었다. 예치금은 196억9000만달러로 35억5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56억8000만달러로 1000만달러 증가했다. 매입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