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강간변호사 첫 임기 당시 자신의 딸을 비롯해 가족을 주요 정무직에 앉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에서도 친인척을 주요 보직에 지명했다. 트럼프가 구성원들이 국정운영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친인척 최소 6명은 공화당과 차기 행정부의 요직을 맡았거나, 맡을 예정이다.지난해부터 부친의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차기 내각 인사에 관여한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명예 의장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7일 트럼프 당선인이 매입 의지를 드러낸 그린란드에 깜짝 방문했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 J 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을 트럼프 당선인의 러닝메이트로 강력히 추천해 부통령으로 만들었다.차남 에릭의 아내이자 뉴스 프로그램 PD 출신인 라라 트럼프는 지난해 대선 기간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공동의장직을 맡아 당 조직을 관리했다.트럼프 당선인...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사태에 여당인 국민의힘의 책임이 크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사법부 판단을 부정하며 지지자들을 선동해왔다고 비판했고, 조국혁신당은 정당 해산이 답이라고 주장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도 이번 1·19 법원 폭동 사태에 대해 큰 책임이 있다”라며 “12·3 비상계엄 내란 이후 국민의힘은 사법부의 판단을 계속해서 부정하며 불법으로 몰아가며 지지자들을 선동했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김민전 의원,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의원, 나경원 의원은 어떤 모습을 보였나”라며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으로 헌법기관인 국회와 선관위의 기능을 마비시키려 한 윤석열을 계속 옹호하며 헌법과 법률에 전면 반하는 언행을 일삼았다”고 지적했다.그는 “심지어 백골단을 국회에 끌어들여 테러와 폭력을 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