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당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청산 대상”이라고 언급했다.오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 청산 대상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대표 저격에 나섰다.오 시장은 “극심한 위법 논란 속에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는 초유의 사태 뒤에는 이재명식 ‘비정상 정치’가 있습니다”라며 “이재명 대표 일극 체제의 민주당은 그간 국가의 근간을 흔들어 왔습니다”라고 주장했다.오 시장은 “(민주당이) 감사원장, 방통위원장, 장관은 물론이고 이 대표 수사 검사까지 무차별 릴레이 탄핵을 저지르며 정부를 사실상 기능 정지 상태로 만들었습니다”라며 “정파적 이익에 집중해 예산안 야당 단독 처리,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등 헌정사에 유례없는 비정상을 일상적으로 저질렀습니다”라고 주장했다.오 시장이 언급한 내용은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발령하면서 든 사유와 유사하다.오 시장은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는 마당에 야당 대표의 방탄...
파키스탄 항공사가 여객기가 프랑스 파리 에펠탑과 충돌하는 듯한 모습을 담은 광고를 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압둘라 하피즈 파키스탄 국제항공(PIA) 대변인은 전날 “2001년 미국 9·11 테러를 연상시키려 포스터를 만든 게 아니었다”면서 “광고로 상처를 입은 분들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고에 에펠탑을 넣은 것은 에펠탑이 세계 최고의 관광명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PIA는 지난 10일 유럽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그러면서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와 파리 간 노선 운항 재개 광고를 게재했다. 해당 광고는 PIA 여객기가 파리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는데 마치 에펠탑에 충돌하기 직전인 것처럼 보인다. 배경엔 프랑스 국기와 “파리, 우리가 오늘 도착합니다”라는 문구가 있다.이후 이 광고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해당 광고 내용이 9·11테러를 연상시킨다고 비판했다. ...
여성의 시간당 임금이 남성과 비교해 7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은 10년 새 격차가 커졌다.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가 16일 공개한 ‘2024년 여성경제활동백서’를 보면 2023년 기준 전체 여성 노동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8502원으로 남성 노동자(2만6042원)의 71%였다. 이 비율은 2013년보다 6.5%포인트 상승했다. 전년도(70%)와 비교하면 소폭 상승했다.지난 10년 동안 비정규직 여성과 남성의 시간당 임금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비정규직 남성 대비 비정규직 여성의 시간당 임금 비율은 2013년 74.6%에서 2023년 73.5%로 떨어졌다. 2013년 격차가 3300원이었던 것이 2023년에는 5393원으로 늘어났다. 정규직의 이 비율은 2013년 65.6%에서 2023년 73%로 개선됐다.지난 10년간 여성 고용률은 대체로 상승했다. 2023년 여성 고용률은 54.1%로 지난 1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년 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