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이 외국인 투자와 해외기업 유치를 위해 강화도 남쪽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해 이달말 산업부에 신청서를 제출한다.인천경제청은 강화군 길상면과 화도면 일원 6.32㎢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9일 밝혔다.인천경제청은 이날부터 23일까지 개발계획(안) 공람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16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사전 자문(3차)을 개최해 전문가 의견을 최종적으로 들을 예정이다.이어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계획안을 보완하고, 이달말쯤 산업통상자원부에 신규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지정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올해 하반기 개발계획 승인과 구역 지정을 고시할 수 있다.강화남단은 인천공항과 인접한 공항경제권이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옹진군 신도~강화군 길상면을 잇는 ‘영종~강화 평화도로’가 건설되면 20분이면 갈 수 있다. 또한 풍부한 문화유산과 서해를 ...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6일 지난 대선 후보로 나선 이준석 의원이 두 자릿수 득표에 실패한 원인을 두고 “3차 TV 토론에서 논란 같은 것들이 결과적으로 그렇게 도움이 되진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천 권한대행은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지막에 저희가 쭉 상승세로 갔다면 덜 했을 텐데, 저희가 3차 토론 이후 매일 여론조사를 돌리는데 조금 빠졌다가 사실 회복이 되긴 했다”며 “회복이 되다가 또 막판에 사표 방지 심리가 작동을 하는 것들이 눈에 보였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지난달 27일 대선 후보 3차 TV 토론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하면서 성폭력 발언을 그대로 재현해 논란이 됐다. 이 의원은 전날 기자들에게 “(표현을) 완화했는데도 그 정도 불쾌감 있는 분들이 있는지 예측하지 못했다. 이것을 알고 돌아간다면 그렇게 하지 않겠죠”라며 “당연히 후보 검증 차원에서 나올 수 있었다 생각하고, 표현할 때 조금 더 순화할 수...
[주간경향] 21대 대선에서 누가 당선됐는지만큼이나 관심을 끄는 것은 2030 남성 유권자들의 표심이다.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20대 남성의 37.2%, 30대 남성의 25.8%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를 뽑았다고 답변했다. 다른 세대, 성별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높은 수치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합치면 20대 남성의 74.1%, 30대 남성의 60.3%가 보수진영 후보를 뽑았다.이 후보는 그간 약자,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갈라치기를 정치적으로 악용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번 대선에서는 3차 TV 토론회 때 성폭력 묘사 발언으로 또 한 번 뭇매를 맞았다. 그럼에도 이 후보가 2030 남성들의 표를 끌어온 배경은 무엇일까. 2030 남성 청년의 보수화·극단화를 우려하는 의견이 나오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론 더불어민주당이 청년들의 어려움을 정책적으로 제대로 풀어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반페미에서 이준석 팬덤 된 펨코청년들이 처한 취업난과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