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을 뽑는 본투표가 3일 전국에서 실시된다. 전직 대통령 윤석열이 위헌·위법적 12·3 내란을 일으킨 지 꼭 6개월 되는 날이다.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가 더 단단해져 새 대한민국으로 향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일 마지막 유세에서 “내란을 극복하고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어 역사의 주인임을 증명해달라”고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의 히틀러식 총통 독재를 저지해야 한다”며 “비상계엄은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했다. 그러나 윤석열 내란을 비호해온 윤상현 공동선대위원장은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윤석열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방침에 “당의 뿌리와 정체성을 뒤흔든다”고 반발했다. 대선 하루 앞까지 ‘윤석열 탄핵’을 두고 옥신각신한 것이다. 윤석열을 출당·제명하지 못한 당의 현주소이고, 누구 말이 맞는지 묻는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계엄과 태극기부대, 부정선거에서 자유로운 유일한 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