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인들이 2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 설치된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배급센터에서 구호 물품을 받아 이동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주도하고 미국이 지원하는 GHF가 구호 물품 공급을 개시한 이날 이스라엘군이 몰려드는 인파를 향해 발포해 최소 1명이 숨지고 48명이 부상을 입었다.
서울 버스노조가 28일 새벽 파업을 전격 유보하며 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파국은 피했다. 노사가 10차례 교섭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언제라도 파업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다.갈등의 핵심은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여부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12월19일 “조건부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이라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변경된 새로운 법리는 법적 안정성과 신뢰보호를 고려해 이 판결 선고일 이후의 통상임금 산정부터 적용한다”면서도 “이 판결이 변경하는 법리가 재판의 전제가 돼 법원에서 심리 중인 사건은 소급적용해야 한다”고 했다.이를 놓고 사측인 서울시와 버스운송사업자조합, 버스노조는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사측은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되는 것을 전제로 급여체계를 개편하라는 취지”라며 급여체계를 먼저 개편한 뒤 임금협상을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노조는 통상임금 문제는 소송이 진행 중인 법원에서 결론 내야 하므로 교섭 대상이 아니라고 맞선다....
21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22.14%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982만8859명이 투표를 마쳤다.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재·보궐을 제외한 전국 단위 선거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다.지역별 투표율은 전남이 39.24%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5.23%로 가장 낮았다.서울 21.72%, 부산 19.16%, 인천 20.83%, 광주 35.64%, 대전 21.20%, 울산 20.09%, 세종 25.38%, 경기 20.74%, 강원 23.39%, 충북 21.28%, 충남 20.35%, 전북 36.60%, 경북 19.22%, 경남 19.52%, 제주 22.33% 등으로 집계됐다.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