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픽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22일 “오늘 중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최대한 구인하도록 하겠다”며 윤 대통령의 수사 불응 방침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 처장은 강제구인 재시도 방침을 시사한데 이어 오는 28일 전에 검찰로 윤 대통령 사건을 최대한 넘기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밝혔다.오 처장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공수처로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답했다. 오 처장은 윤 대통령을 강제구인해서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상대로 두 차례 강제구인 및 서울구치소 방문조사를 시도했지만 모두 불발됐다. 특히 전날은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출석한 이후 곧바로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가면서 조사 시도조차 이뤄지지 못했다.오 처장은 ‘윤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가 수사회피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의 물음에 “저희는 일정 정도 그렇게 본다”며 “어제 우리 수사팀이 밤 9시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을 구인하기...
최근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시장 1위인 배달의민족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는 쿠팡이츠가 해외 시장에서 처음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21일 배달앱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지난 14일부터 도쿄 중심부 미나토 지역에서 ‘로켓나우’라는 이름의 음식배달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 쿠팡은 현지 법인 ‘CP 원 재팬’(CP One Japan)을 설립하고 지난 5일부터 라이더를 모집했다. 쿠팡이츠는 소규모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며 시장을 테스트한 뒤 사업 확대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쿠팡이츠가 해외 시장 공략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쿠팡은 2021년 쿠팡재팬을 설립하고 도쿄 일부 지역에서 식품·생필품을 최단 10분 만에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하다 2년 만에 철수했다. 쿠팡이츠의 이번 시범 서비스는 대규모 물류 투자가 필요한 e커머스나 퀵커머스보다 초기 투자 부담이 적은 음식 배달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일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