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마사지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1일 “기후에너지부는 에너지 수도로서 한전과 전력거래소 등이 있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기후위기가 미래세대 생존까지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밝힌 ‘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은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결정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금까지 기후·에너지 정책은 부처 간 칸막이 행정과 분절된 책임 구조 때문에 실효성이 크게 떨어졌다”며 “신재생에너지 인허가만 해도 산업부, 환경부, 해수부, 국토부, 지자체가 각기 따로 움직이는 구조 속에서 기업은 불확실성에 발목 잡히고, 주민은 소외되며, 투자는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전남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은 1176GW로 전국(7333GW)의 16%를 차지해 전국 1위를 자랑하고 있다”며 “전남은 기후에너지부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실행 거점이자, 최적 입지”라고 주장했다.이어 “최전선 현장에...
검찰이 방정오 TV조선 부사장의 업무상 배임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이 방 부사장을 무혐의 처분해 시민단체가 재항고를 제기한 지 2년6개월 만이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지난 5일 방 부사장의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혐의 재항고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 재기수사 명령은 검찰 처분에 대해 항고나 재항고로 이의제기가 있을 때 상급 검찰청이 이를 검토한 뒤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수사를 재개하는 절차다. 대검찰청은 “본건 재항고 사건은 보완 수사할 필요가 있으므로 재기수사를 명한다”고 밝혔다.앞서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 세금도둑잡아라 등은 2020년 8월 방 부사장을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방 부사장은 2018년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 ‘하이그라운드’의 자금 19억원을 영어유치원을 운영하는 A법인에 빌려준 뒤 돌려받지 못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았다. A법인은 방 부사장이 만든 회사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