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변호사 블루오리진의 뉴글렌 로켓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첫 비행(NG-1)을 하루 앞두고 발사대에 서 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처럼 ‘재사용 대형 발사체’를 노리는 뉴글렌 로켓은 그러나 기술적인 문제가 불거져 이날 발사는 취소됐다.
정부가 의료계 신년 하례회에 불참하면서 정부와 신임 대한의사협회장과의 만남이 무산됐다. 정치권은 의료계와의 소통을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정부 측 불참으로 인해 의정갈등의 꼬인 매듭을 풀 계기는 만들어지지 못했다.17일 오전 대한의사협회(의협)에서 열린 ‘2025년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김택우 의협 회장은“세계적 수준의 우리나라 의료가 추락하고 있고, 자랑스러운 K의료가 더이상 지속 가능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의료 정상화를 위해서는 정부가 더 이상 시간끌기식의 안이하고 무책임한 대응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지금 상태로는 의대 교육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정부 스스로가 인정하고 2025년 의대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의학 교육의 마스터플랜을 제시해야 한다”며 “정부는 결자해지의 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이성규 병원협회 회장은 “의료서비스의 공백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기에,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
프로축구 울산HD 팬들은 요즈음 분통이 터진다. 지난해 K리그1 3연패를 달성하면서 새 왕조를 열었지만 그 영광에 먹칠하는 일이 벌어졌다. 홈 구장인 울산문수구장에 정치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커져서다.13일 울산시청 남문에는 20여개의 근조화환이 배달됐다. 점심 무렵 15개 남짓이던 항의성 근조화환이 시간이 흐를수록 늘고 있다. 대부분 울산문수구장의 3층 좌석이 리모델링 과정에서 붉은색 그러데이션으로 바뀐 것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울산 서포터 ‘처용전사’의 한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하며 “정치와 별개인 축구에 정치색을 끌어들인 울산시에 항의하는 사안”이라면서 “푸른색이 상징인 울산문수구장에 왜 붉은색 좌석이 설치되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지난주부터 울산시청 앞에서 트럭시위를 진행해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울산 팬들은 울산시설공단이 이번 리모델링에서 울산문수구장 3층의 노후 관중석(1만5694석) 일부를 빨간색으로 교체하는 것을 질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