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기계에 끼여 숨진 고 김충현씨(50)의 부검이 이르면 5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전담팀을 투입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4일 태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김씨 유족 측은 부검을 위한 압수수색 영장 신청과 관련해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태안경찰서 관계자는 “진술 조서를 작성한 뒤 유족 측으로부터 특별한 거부 의사가 없으면 법원에 관련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영장을 발부받은 뒤 이르면 5일 부검이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영장 발부가 지연되면 다음주로 늦춰질 수도 있다”고 했다.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 안전사고팀 수사관 5명은 사고 당시 안전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졌는 지 여부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두고 수사 중”이라며 “사고 현장을 조사해보니 닫혀 있어야만 하는 기계 회전축 덮개가 열려 있었던 만큼 기계 결함인 지 또는 과실인 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 때와 달리 주민등록지 인근에 정해진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만 18세 이상 유권자는 3일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투표소 위치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했던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는 자신의 주민등록지에 따라 배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내 투표소 위치는 각 가구에 우편으로 발송된 선관위 ‘투표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si.nec.go.kr)와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선거인 명부 인터넷 열람 시스템’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지난달 29~30일 사전투표에 참여했다면 투표할 수 없다.투표소에 가기 전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청소년증·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공무원증·학생증 등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