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 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20~50대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70대 이상에서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강세를 나타냈다. 60대에서는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특히 20대에서는 남성과 여성 유권자의 차이가 두드러졌다.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3일 오후 8시 투표 마감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40대의 72.7%, 50대의 69.8%가 이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40대의 22.2%, 50대의 25.9%가 김 후보를 택했다.70세 이상에서는 이 후보가 34%, 김 후보가 64% 지지를 얻었다. 60대에서는 이 후보가 48.0%, 김 후보가 48.9%로 팽팽했다.성별로 보면 남성에서는 이 후보를 택한 비율이 48.3%, 김 후보가 39.4%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1.1%였다. 여성은 55.1%가 이재명 후보에 투표했고 39.2%가 김 후보, 4.3%가 이준석 후보를 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1호 지시’로 시작한 4일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선 꺼져가는 경기 ‘불씨 살리기’를 2시간 가량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핵심 경제팀이 국회 청문회까지 통과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장 비상 경제대응 TF가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 새 정부 초반 경제 현안 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대통령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 선서에서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바로 가동하겠다”며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비상 경제대응 TF는 이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비상경제 TF는 우선 경기 부양을 최우선 목표로 기재부와 함께 2차 추경 예산 편성에 착수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선거 과정에서 “내수 회복을 위해 최소 35조원 이상의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해왔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날 “규모와 사업 방향...
전북 장수와 고창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던 고령 노동자들이 잇따라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30분쯤 장수군 장계면의 한 농수로에서 일하던 A씨(80대)가 2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장수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로, 나뭇가지를 제거하던 중 아래에서 가지를 받다가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비슷한 사고는 지난해에도 있었다. 지난해 5월 장수군 천천면에서는 B씨(70대)가 도랑으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작업반장의 안전관리 소홀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이달 2일에는 고창군 고창읍의 한 정비소 앞 인도에서 C씨가 탱크로리에 치여 숨졌다. C씨는 인도와 도로변에서 잡초를 제거하던 중이었다. 운전자 D씨(50대)는 정비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쪼그려 앉아 작업 중이던 C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노인 일자리 사업은 고령층의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