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꿀잼도시’ 조성에 나선다.익산시는 21일 시민 주도형 문화도시 프로젝트인 ‘삼삼오오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지역을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 참여 플랫폼이다.시는 지난해 시민들이 만든 익산 여행 코스를 통해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꿀잼도시 익산’을 주제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이색 프로그램들을 추진할 계획이다.지난달 참가팀 모집을 마친 익산시는 팀별 모임을 거쳐 지난 13일 결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공유회에는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으로 구성된 91개 팀이 참가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제안된 프로그램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가면을 쓰고 펼치는 플래시몹, 고구마·마 컬링대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부터, 병아리 달리기, 100초 영화제, 고구마 먹고 방귀 뀌기 대회 등 기발한 콘텐츠까지 다양했다....
제주지역 전기차 보급률 10% 달성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제주에서 운행하는 차량 10대 중 1대는 전기차인 셈이다. 전국 평균 보급률 2.78%와 비교하면 4배 이상 높은 수치다.제주도는 지난 4월말 기준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가 4만267대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제주 전체 등록 차량 41만2292대(역외 운행 차량 제외) 중 9.77%가 전기차다. 도는 현재 보급 속도라면 6월 하순 전기차 보급률 1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제주에서 전기차 보급 대수가 4만대를 넘고, 10% 돌파를 목전에 둔 것은 2013년 민간에 첫 전기차를 보급한지 12년만이다.제주지역 내 전기차 보급은 최근 수년간 전기차 화재 사고, 고가의 전기차 구매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지지부진했다. 2023년과 2024년 모두 6300대 보급을 목표로 했지만 실제 보급 대수는 60~80% 수준에 머물렀다.반면 올해 전기차 구매 신청 건수는 지난해 대비 70% 급증했다. 올해 목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