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국방부·법무부 등 비경제부처 장관 하마평에는 여당 현역 중진 의원들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방부 장관으로는 5선의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안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장 출신으로 민주당 내에서 국방 분야에 가장 정통한 현역 의원으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에서 밝힌 문민 국방부 장관 임명 공약과 부합하는 인사로 평가된다.수사·기소 분리 등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법무부 장관으로는 5선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하마평에 올랐다. 민주당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윤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당 검찰개혁특별위원장을 맡는 등 중량감 있는 인사로 평가된다. 윤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당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이 대통령 당선에 이바지했다. 서울고검장을 지낸 검찰 출신의 조은석 전 감사원 감사위원도 거명된다.이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해온 재선의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언급된...
신청사로 이전한 서울 광진구가 5일 통합청사 1층 로비에 ‘아이 갓 에브리씽’ 카페 문을 열었다.‘아이 갓 에브리씽’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 브랜드다.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중증 장애인이 음료 제조와 판매, 고객 응대, 매장 운영 등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운영한다.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광진구청점은 ‘아이 갓 에브리씽’의 105번째 매장이다.카페에는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 2명과 매니저 1명이 근무한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다. 커피를 비롯해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광진구 관계자는 “구청을 찾는 방문객과 직원들이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카페 운영 수익은 바리스타들의 인건비와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재투자에 활용된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통합청사 내에 중증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되어 뜻깊게...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줄면서 5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를 보면, 5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046억달러로, 전월(4046억7000만달러)보다 7000만달러 감소했다. 두 달 연속 감소한 외환보유액은 2020년 4월(4039억8000만달러) 이후 5년1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한은은 “운용수익 증가에도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줄면서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며 “최근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고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내린 만큼, 외환보유액이 4000억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을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외환보유액 구성을 자산별로 보면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599억7000만달러로 34억8000만달러 늘었다. 예치금은 196억9000만달러로 35억5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56억8000만달러로 1000만달러 증가했다. 매입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