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전북 장수와 고창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던 고령 노동자들이 잇따라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30분쯤 장수군 장계면의 한 농수로에서 일하던 A씨(80대)가 2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장수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로, 나뭇가지를 제거하던 중 아래에서 가지를 받다가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비슷한 사고는 지난해에도 있었다. 지난해 5월 장수군 천천면에서는 B씨(70대)가 도랑으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작업반장의 안전관리 소홀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이달 2일에는 고창군 고창읍의 한 정비소 앞 인도에서 C씨가 탱크로리에 치여 숨졌다. C씨는 인도와 도로변에서 잡초를 제거하던 중이었다. 운전자 D씨(50대)는 정비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쪼그려 앉아 작업 중이던 C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노인 일자리 사업은 고령층의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 확...
검찰이 배우 고 이선균씨의 마약 투약 수사 정보를 유출한 경찰관과 검찰 수사관을 재판에 넘겼다.인천지검 형사 6부(최종필 부장검사)는 공무상비밀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30대 경찰관 A씨와 인천지방검찰청 소속 40대 검찰 수사관 B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5일 밝혔다. 또 A씨로부터 수사 대상자 등 개인정보를 받아 다른 기자에게 제공한 30대 기자 C씨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A씨는 2023년 10월 이씨의 마약 투약 의혹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수사진행보고서를 촬영해 기자 2명에게 건네 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유출한 수사진행보고서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작성한 것으로, 이씨의 마약 사건과 관련한 대상자 이름과 전과, 신분, 직업 등 인적 사항이 담겼다.자료를 전달받은 한 연예 매체는 이씨 사망 이튿날인 2023년 12월 28일 이 보고서 원본 사진과 내용을 보도했다.B씨는 이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