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 청초호 유원지 주변에 ‘맨발 걷기 길’이 조성된다.속초시는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8월까지 4억3000만 원을 들여 청초호 남측에 있는 요트 계류장 인근에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청초호 유원지 내 기존 산책로를 활용해 진행된다.속초시는 먼저 245m 길이의 건식 황토 포장길과 59m 길이의 적운모 포장길, 32m 길이의 마사토 포장길 등 산책길을 조성하고, 황토볼장, 황토족장, 세족장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천연 광물로 뛰어난 항균 효과와 혈액순환·피로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적운모 길은 보행감이 좋고, 접지효과가 뛰어나 체험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속초시는 지난해 7월 4억7000만 원을 들여 영랑호 유원지 산책길 주변에 길이 420m, 폭 2m 규모의 ‘맨발 황톳길’을 조성한 바 있다.영랑호 ‘맨발 황톳길’은 지난 7월 16일 개장한 이후 4개월여...
12·3 불법계엄 사태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6·3 대선 직전까지 극우 세력을 규합하려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재구속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최근 검·경이 윤 전 대통령 등의 비화폰 기록 확보에도 나서고 있는데, 계엄 사태 당시 증거인멸 정황이 드러난다면 재구속 사유가 될 수 있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한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대독 메시지를 통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21일에는 부정선거론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시사회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인사하는가 하면, 길거리를 산책하는 모습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일부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3월 윤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지귀연 재판부를 비판하면서 재판장 직권 재구속까지 요구하고 있다.앞서 군인권센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는 지난달 25일 이같은 ...
TK 찾아 “관성에 밀리면 안 돼”‘준찍명’ 프레임엔 “비열하다” 젊은 세대 중심 정치 변화 목청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대구·경북(TK)을 찾아 “대한민국의 범보수 세력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새로운 보수 태동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며 “영남 사림 정신과 전혀 관계없는 국민의힘을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북 경산시 영남대 앞에서 유세를 통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대구·경북의 여론 지형도 바뀌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이 후보는 국민의힘의 ‘준찍명(이준석을 찍으면 이재명이 당선된다)’ 프레임에 대해 “비열하다”며 “이재명을 저렇게 키워준 게 누군가. 바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를 따르는 무리 아니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저들의 희한한 논리를 깨부수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정치의 완전한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준석에 던지는 표가 사표니 뭐니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