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등 영연방 국가의 상징적 국가 원수인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27일(현지시간) 영국 국왕으로서는 48년 만에 처음으로 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왕좌의 연설’(The Speech from the Throne)을 했다. 찰스 3세는 독립 주권 국가로서 캐나다의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부각했다.찰스 3세는 이날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의회 연설에서 “캐나다는 오늘날 또 다른 중대한 순간을 맞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다원주의, 법치주의, 자결권, 자유는 캐나다인들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들이며 정부가 반드시 보호하겠다고 다짐하는 가치들”이라 강조했다고 A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찰스 3세는 “비록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지난 수십 년간 캐나다인들에게 번영을 가져다준 개방적 글로벌 무역 체제가 변화하고 있다”며 “동반자 국가들과 캐나다의 관계 역시 변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많은 캐나다인이 주변의 급격히 변화하는 세상에 대해 불안과 우려를 느끼고 있다”며 “근본적인 변화는 ...
경북도는 외국인 노동자 채용 중소기업 40곳을 대상으로 ‘외국인 기숙사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이 사업은 총사업비 20억원(자부담 10억원 포함)으로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부속시설 포함) 증·개축 및 안전시설 교체, 위생·생활 편의시설 개선 등 리모델링을 지원한다.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25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기업은 총사업비의 50%를 부담하며 자부담 범위 내에서는 특정 물품도 구매할 수 있다.대상은 외국인 노동자를 20% 이상 고용하고 있는 경북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으로 업종에 제한은 없다. 경북도는 다음달까지 참여 시군을 공모·확정하고 해당 시군이 지원 대상을 선정·지원하도록 한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선정 시군에 사업계획서, 기숙사 현황, 자부담 계획 등 관련 서류를 갖춘 후 신청하면 된다. 시군은 기숙사 사용 연한, 기숙사 소유 형태 등 자체 기업평가 기준에 따라 선정한다.경북도는 시범사업 후 성과를 ...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허위 보도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른바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27일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4명을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이 유력 대선 후보를 검증하기 위한 언론의 정당한 보도에 대한 억지 수사로 언론자유를 중대하게 침해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준동)는 이날 논설위원 정모씨 등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4명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2023년 9월 검사 10여명을 동원해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수사에 나선 지 1년9개월 만이다.경향신문은 2021년 10월 당시 국민의힘 유력 대선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2과장 시절인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였던 조우형씨 사건을 무마해줬다는 의혹 등을 연속 보도했다. 검찰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