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도 끝났고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이 시작되었으니 고공의 동지들이 어서 내려올 수 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지들이 이겨서 내려오고 나면 다시는 아무도 고공에 올라갈 필요가 없는 나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소설가 정보라(49)는 올해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신간 <아이들의 집> 출간을 기념한 북토크에 연사로 참여한다. 북토크에 참가하는 이들은 직함을 적는데 보통 작가나 시인, 평론가 등이다. 정보라는 ‘데모꾼’으로 적었다. 데모하러 나가서 “걸을 때마다 조금 더 좋은 세상에 가까이 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에세이 <아무튼 데모> 중)”는 작가를 10일 서면으로 만났다.원래도 데모꾼인 그는 지난해 12·3 불법계엄 사태 이후 더 바빴다. 탄핵 시위에 나가고 그 사이 해외 문학제와 시상식 초청 일정도 여럿 소화했다. 광장에 있을 때도 소설가로 해외 독자와 만날 때도 그는 동지들을 떠올렸다.“내란사태 직후부터 나는 구미에 있는 한국...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자신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줬던 정치인에게 4000만원을 빌린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2일 국회에 제출된 임명동의안을 보면 김 후보자는 2018년 4월 11일과 23일 강모씨로부터 각각 2000만원씩 4000만원을 빌렸다. 해당 자금의 대여 기간 만료일은 5년 뒤인 2023년 4월 11일과 23일이었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현재까지 돈을 갚지 않았다.강씨는 김 후보자의 2008년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당시 그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던 3명 중 1명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강씨가 총 2억5000여만원의 정치자금을 김 후보자에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010년 8월 벌금 600만원과 추징금 7억2000만원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김 후보자가 2008년 2월 자신의 주소지를 강씨 소유의 여의도 오피스텔로 옮겼다는 의혹도 있다.강씨는 2014년 김한길 대표 체제의 민주당이 당명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바꾸자 원외...
푸르른 남산 자락 아래, 초여름의 바람과 클래식 선율이 만나는 특별한 순간이 펼쳐진다.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오는 16일 저녁 8시, 호텔의 야외 정원 워터폴 가든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클래식 콘서트 ‘Serenade in the Timeless Garde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아티스트 김봄소리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자연의 서정성과 어우러지는 클래식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섬세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고객은 약 50~60석 규모의 지정 좌석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현장 방문객도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정원 곳곳에서 스탠딩으로 여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