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경기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SPC 계열사에서) 반복되는 중대재해는 사고가 아닌 기업의 살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민주노총 경기본부는 20일 ‘반복되는 중대재해 SPC 죽음의 빵 공장을 당장 멈춰 세워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민주노총 경기본부는 성명을 통해 “3년 전 제대로 처벌했다면, 평택에 이어 반복된 사망과 부상에 제대로 처벌했다면 오늘의 참사는 벌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살인기업에 대해 제대로 된 처벌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제라도 죽음의 빵 공장을 멈추고 제대로 된 조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오전 3시쯤에는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제빵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당시 A씨는 뜨거운 빵을 식히는 작업이 이뤄지던 컨베이어 벨트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