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무료중계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CECO·세코)에서 일하다 ‘쪼개기 계약’에 항의하며 숨진 경비노동자 김호동씨의 유족이 설 명절을 앞두고 천막농성을 시작했다.김씨의 유족과 정의당 경남도당은 17일부터 세코 앞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창원을 대표하는 컨벤션센터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던 김씨의 꿈은 쪼개기 근로계약으로 처참히 쪼개졌다”며 “일하던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관련자들이) 책임 회피에만 열중하니 도대체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나”라고 했다.김씨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세코 하역주차장 인근에서 ‘3개월짜리 시한부 고용 승계에 무력감을 느낀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2018년 9월부터 세코 경비 용역업체에서 일하기 시작한 김씨는 2021년부터 3~6개월 쪼개기 계약을 맺어 왔다. 지난해 경남관광재단이 세코 위탁운영을 맡게 되면서 ‘공공부문 용역근로자 근로조건 보호지침’에 따라 세코는 용역업체와 1년 계약을...
“사실 ‘다시 못하면 어떡하지’ 생각도 했는데...” (은하)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시즌즈 오브 메모리>를 열었다. 2021년 쏘스뮤직과의 전속계약 만료로 사실상 팀이 해체된 뒤 4년 만에 ‘완전체’로 연 공연이다.2015년 데뷔한 여자친구는 ‘시간을 달려서’ ‘오늘부터 우리는(Me gustas tu)’ ‘밤’ 등을 히트시킨 ‘3세대 아이돌’이다. 꾸준히 히트곡을 내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룹은 2021년 갑작스러운 전속계약 종료로 활동이 중단되면서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멤버들은 모두 다른 소속사로 적을 옮겼다. 은하, 신비, 엄지는 빅플래닛메이드에서 그룹 ‘비비지’로 2022년 재데뷔했다. 유주는 솔로 가수로, 소원과 예린은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멤버들과 쏘스뮤직과의 협의 끝에 성사됐다.오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