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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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211.♡.145.106) | 작성일 | 25-06-09 19:31 |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6·3 대선에서 패한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차기 지도 체제 문제를 좀처럼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 새 지도 체제가 대선 패배 이후 당의 쇄신 기조 설정은 물론, 내년 6월에 치러질 전국지방선거 공천권을 포함한 당무 운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국민의힘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대선 패배 이후 현 지도부 거취 문제 ▲향후 당 지도부 형태 및 전당대회 개최 시기 ▲신임 원내대표 선출 등에 관한 논의에 나섰다. 참석자들은 말을 아끼며 “오늘 의총 시간은 길어질 것”이라고만 전했다.의총에 앞서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통해 이재명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이날 서울고법 형사7부가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 기일을 변경하고 추후지정한 것에 관한 지적이 쏟아졌다.비공개 의총에서는 대선 패배 수습, 비대위 운영 방안 등을 놓고 격론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친(親)한동훈계는 새 비대위 없이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김 위원장의 임기를 연장, 오는 9월 전당대회를 개최하자는 입장이다.김 위원장은 전날 ▲9월 초 전당대회 개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반대 당론 무효화 ▲김문수 대선후보 강제 교체 사태 진상규명 및 책임 부과 ▲당론에 민심 반영, 당론 제도화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자치단체장 후보 100% 상향식 공천을 개혁과제로 내건 바 있다.당 주류가 주도했던 과거 행위를 직격한 개혁 조치라는 반발이 터져 나오면서 김 위원장의 정통성, 정당성, 거취 등을 놓고 당의 내홍이 심화한 것. 김 위원장을 제외한 비대위 전원이 지난 5일 의총에서 사의를 표명한 점도 그의 정치적 입지를 흔들고 있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원내대표직 사퇴를 선언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반면 친윤석열계 등 당내 주류는 먼저 당을 수습한 뒤 연말께에 전당대회를 개최하자는 입장이다. 오는 9월에 전당대회가 개최될 경우, 총선 참패 직후였던 지난해 7·23 전당대회 당시처럼 계파 갈등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당 안팎에서는 쇄신의 방향과 시점, 또 주도하는 이가 누구여야 하는지 등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6·3 대선에서 패한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차기 지도 체제 문제를 좀처럼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 새 지도 체제가 대선 패배 이후 당의 쇄신 기조 설정은 물론, 내년 6월에 치러질 전국지방선거 공천권을 포함한 당무 운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국민의힘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대선 패배 이후 현 지도부 거취 문제 ▲향후 당 지도부 형태 및 전당대회 개최 시기 ▲신임 원내대표 선출 등에 관한 논의에 나섰다. 참석자들은 말을 아끼며 “오늘 의총 시간은 길어질 것”이라고만 전했다.의총에 앞서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통해 이재명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이날 서울고법 형사7부가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 기일을 변경하고 추후지정한 것에 관한 지적이 쏟아졌다.비공개 의총에서는 대선 패배 수습, 비대위 운영 방안 등을 놓고 격론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친(親)한동훈계는 새 비대위 없이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김 위원장의 임기를 연장, 오는 9월 전당대회를 개최하자는 입장이다.김 위원장은 전날 ▲9월 초 전당대회 개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반대 당론 무효화 ▲김문수 대선후보 강제 교체 사태 진상규명 및 책임 부과 ▲당론에 민심 반영, 당론 제도화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자치단체장 후보 100% 상향식 공천을 개혁과제로 내건 바 있다.당 주류가 주도했던 과거 행위를 직격한 개혁 조치라는 반발이 터져 나오면서 김 위원장의 정통성, 정당성, 거취 등을 놓고 당의 내홍이 심화한 것. 김 위원장을 제외한 비대위 전원이 지난 5일 의총에서 사의를 표명한 점도 그의 정치적 입지를 흔들고 있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원내대표직 사퇴를 선언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반면 친윤석열계 등 당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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