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당동의 봉제공장에서 3일 오전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여성 1명이 사망했고 남성 1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남성이 시너를 뿌렸다”는 다수의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레오 14세 교황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처음으로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교황청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교황이 즉위 후 처음으로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교황청은 “교황은 러시아에 평화를 촉진하는 조처를 할 것을 호소하며 당사자 간 긍정적인 접촉 성사와 분쟁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이어 “인도주의적 상황, 필요한 곳에 지원을 제공할 필요성, 포로 교환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이 문제와 관련해 마테오 주피 추기경이 수행한 작업의 가치 등에 대해 대화했다”고 덧붙였다. 주피 추기경은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의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특사로 그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포로 교환,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어린이의 본국 송환 등 인도주의적 임무를 맡아왔다.교황청이 그간 교황의 통화 내용을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