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사 메시지 ‘효율’ 택해정책실장엔 민간기업 출신김이태 삼성카드 사장 거론기재부장관 이창용 등 물망국방부 장관엔 ‘문민’ 출신안규백·김정섭 등 하마평이재명 정부 첫 국무총리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비서실장에는 강훈식 의원이 앞순위에서 검토되고 있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당선 즉시 곧바로 출범하는 이재명 정부는 첫 인사의 메시지로 ‘효율’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수위라는 ‘허니문’ 기간이 없는 만큼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고 곧바로 일할 수 있는 인물들을 요직에 배치하는 방향의 인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1996년 15대 국회부터 의원 생활을 한 김 최고위원과 3선의 강 의원은 ‘신친명계’로 분류되는 핵심 측근으로 당선인과의 소통은 물론 다선 의원으로 국회와 소통하는 데서도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인사로 평가된다. 정권 초기 산적한 입법·개혁 과제를 효율적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주장 브루누 페르난드스(31·사진)가 ‘오일머니’의 유혹을 뿌리치고 올드 트래퍼드의 자존심을 택했다.4일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르난드스는 포르투갈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의 천문학적인 제안을 거절했다고 직접 밝혔다. 알힐랄은 페르난드스에게 연봉만 6500만파운드(약 1202억원)인 3년 계약과 함께 맨유에 1억파운드(약 1849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페르난드스는 “한 달 전 알힐랄 회장이 직접 전화해왔고, 미래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매우 야심 찬 제안이었지만 나는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고 그럴 능력이 있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과의 대화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페르난드스는 “아모링 감독과 대화를 나눴는데 그는 나의 이적을 바라지 않았다. 맨유 구단도 나를 이적시킬 계획이 없었다”며 “감독이 계속 가지 말라고 연락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