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오는 24일부터 중앙공원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드론 배송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주말마다 공원 내 지정 장소에서 간편하게 음식과 음료를 배달받을 수 있다.배송은 5~6월, 9~11월의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기상 상황이나 공군 관제권 내 비행 제한 등에 따라 운영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배송 품목은 떡볶이, 덮밥, 닭강정, 김밥 등 식사류를 비롯해 커피, 빵 등 각종 음료와 간식등이다. 배달 지점은 중앙공원 내 피크닉장과 물놀이 소리쉼터 두 곳이다.성남시는 지난 2023년 8월 1일 전국 최초로 도심 유상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23년 205회, 2024년 578회의 배송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400회 이상의 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공원 내 배달 지점 인근에 설치된 배너의 QR코드를 스캔해 ‘K드론배송’ 앱으로 간편하게 ...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독자적으로 공격할 준비에 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 CNN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은 복수의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군 통신 감청 등을 통해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며, 이스라엘 공군 무기 이동과 공중 훈련 정황 등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한 정보 당국 관계자는 “최근 몇 달간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말했다.미국과 이란이 벌이고 있는 핵 협상에 대한 이스라엘의 불만이 이같은 움직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과의 핵 협상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해체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한 소식통은 “미국과 이란의 핵 합의가 우라늄 농축 능력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CNN에 말했다.다만 실제 공격이 임박했다기보다는, 이란에 핵 포기를 종용하기 위한 ...
올해 하반기부터 중위소득 100% 이하 다자녀 가구의 아동·청소년도 ‘서울런’을 수강할 수 있게 된다. 서울런은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6~24세 학생에게 유명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교육복지 플랫폼이다.서울시는 중위소득 100% 이하 서울 시민 중 세 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의 초·중·고교생 둘째 자녀부터 서울런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하반기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서울런의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교재 등을 지원하며, 1년간 700명을 상대로 시범 운영 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그간 서울런이 소득 기준을 중심으로 운영돼 다자녀 가구 중 일부는 사교육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다자녀가구의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양육 환경 개선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세부 내용과 구체적인 모집 일정은 하반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