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데이터 분야 시장구조, 현황·거래실태 등에 대한 실태 파악에 나선다.공정위는 데이터 관련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야 서면 실태조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데이터 분야의 시장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쟁·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는 온라인 광고, 소셜 네트워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7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조사 항목은 사업 일반 현황과 분야별 거래현황, 불공정거래 경험 여부 등이다.데이터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기반모델 개발을 위한 필수적 요소일 뿐만 아니라 디지털 산업의 핵심 자산이다. 맞춤형 광고·콘텐츠 추천, 소비자 활동 양상 분석을 통한 서비스 개선 및 사업전략 수립, 새로운 서비스 창출 등 다방면에 활용되고 있다공정위는 데이터가 디지털 시장의 주요 경쟁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소수 기업에 의한 데이터 독점 우려, 데이터 접근 거부를 통...
전남 장성군은 “지역 명소를 여행하는 장애인들 불편을 겪지 않도록 ‘무장애관광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무장애관광지원사업은 ‘장성 방문의 해’인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휠체어를 타고 관광명소를 둘러보기 위해선 ‘무장애 지점’의 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데서 착안했다.사업은 정보 제공과 체험 콘텐츠로 나뉜다. 장성을 대표하는 백양사와 장성호 수변길, 축령산 편백숲, 홍길동테마파크, 황룡강, 평림댐 장미공원, 금곡영화마을 등 관광코스 10곳에는 무장애관광 안내지도를 제작했다. 지도에는 장애인 전용 화장실과, 주차구역 등 편의시설이 상세히 적혀있다.또 무장애 지점 정보를 공유하는 ‘윌체어 앱’에 장성지역 점포의 경사로, 문턱, 테이블 등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무장애 관광코스를 즐길 수 있는‘스탬프 투어’도 마련했다. 장성 황룡강 일대 휠체어를 이용해 여행할 수 있는 6곳을 지정하고 스탬프함을 설치했다. 스탬프를 다 모은 참가자는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한식과 양고기. 딱히 어울리는 조합은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전통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양고기로 어떤 한식 메뉴를 만들어 볼 수 있을까.호주축산공사는 22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양고기를 사용한 한식 메뉴 시연회를 가졌다. 유명 양고기 전문점인 양인환대 이정현 셰프는 ‘양배갈비 수육’을 선보였다. 요리에 사용된 배갈비는 육즙이 많고 지방질이 적절히 분포된 부위다. 부드럽게 익힌 갈비살에 쪽파를 말고 대추와 밤, 인삼을 함께 넣어 육수에 끓여 냈다. 부드럽고 담백한 보양 메뉴로 활용할 수 있다.이 셰프는 “국내에서 아마 양고기를 가장 많이 다뤄봤을 것으로 자부한다”면서 양고기와 관련한 역사적 설명도 간략히 곁들였다. 그는 “단군조선의 선(鮮) 자를 보면 물고기(魚)와 양(羊)이 함께 들어 있는데, 단군이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면서 하늘에 제사를 지낼 때 강과 들에서 가장 귀했던 물고기와 양을 바친 의미라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