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포트나이트’가 축구 스타 손흥민과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K-콘텐츠’로 무장해 한국 시장을 재공략한다.에픽게임즈코리아는 11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트나이트의 국내 확장 출시를 발표했다.2017년 출시된 포트나이트는 에픽게임즈의 대표작 중 하나로 전 세계에 5억명 넘는 누적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대대적인 마케팅에도 유독 한국 시장에서는 외면을 받아왔다. 국내에서는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강제 정책에 반발해 법정 공방을 벌인 게임사로 더 잘 알려져 있다.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포트나이트는 에픽게임즈에게 있어 ‘아픈 손가락’”이라며 “게이머 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지난 7년간 절치부심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에픽게임즈의 전략은 이른바 ‘K-콘텐츠’라 불리는 요소를 게임에 접목시키는 것이다.오는 21일 출시되는 ‘손흥민 번들’ 상품이 대표적이다. 번들에는 손흥민 캐릭터와 다양한 의상은 물론 시그니처 포...
서울 성북구가 오는 14일 성북 어린이 청소년도서관을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성북구 최초의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으로 조성되는 성북 어린이 청소년도서관은 지역 밀착형 복합문화 공간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특화된 공간 구성과 함께 독서·문화·진로 체험 등이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도서관은 약 300평 규모로 지하1층~지상4층으로 구성돼 218석의 열람석을 갖추고 있다. 각 층은 이용 대상을 위한 특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하1층은 유아자료실·지상1층은 어린이자료실·지상2층은 청소년자료실·지상3층은 창작소·지상4층은 옥상정원과 세미나실로 구성된다.개관식은 6월 14일 토요일 오전 11시 성북 어린이 청소년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축하 공연과 사업 경과보고, 제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이승로 구청장은 “성북 어린이 청소년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열...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글로벌 브릿지 인 인도네시아’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글로벌 브릿지 인 인도네시아’는 롯데마트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과 손잡고 지난 4일부터 개최한 행사다. 지난해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진행했다.이번 자카르타 행사에서는 국내 식품·뷰티 분야 우수 중소기업 20개사와 인도네시아 24개 바이어사가 참여해 130여건, 950만달러(약 13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일부 기업은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에 신규 입점을 확정하고 현지 바이어사와 수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카르타 간 다리아 시티몰에서는 ‘롯데마트 플레이 마켓’ 팝업스토어도 운영했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전략 세미나, 현지 대형마트 시장조사, 할랄 인증 기관(LPPOM) 방문 등 프로그램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