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에어컨의 구매 수요 및 사용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올해 첫 ‘소비자 피해 예보’를 발령한다고 29일 밝혔다.대구시는 2023년부터 소비자상담 빅데이터를 분석해 피해다발 품목 정보들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예보제를 시행 중이다.전국 소비자상담 건수를 보면, 대구지역의 경우 에어컨 관련 상담은 2022년 167건에서 지난해 212건으로 27.0% 증가했다. 이는 같은 시기 전국 증가율인 5.1%(4348건→4571건)보다 높은 수준이다.최근 3년간 대구시민의 에어컨 관련 주요 상담 사유는 ‘품질’이 195건(35.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수리 불만’ 150건(23.4%), ‘계약불이행’ 75건(13.4%) 등의 순이었다.지난해의 경우 에어컨 관련 소비자 상담은 6~8월에 집중됐다. 계절 상품의 특성상 에어컨을 주로 사용하는 여름철에 물건을 구매하거나 하자를 확인하게 되는 사례가 빈번해 수리...
단일화 시 한국리서치 1곳만이 44%·김 41% ‘오차범위’6·3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 공표금지 직전에 진행된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 경우에도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28일 발표된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5~49%대, 김문수 후보는 36%대를 기록했다. 이준석 후보는 9~10%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0.7~1%로 집계됐다. 공표금지 직전에 진행된 조사들은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막판 지표다.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49%, 김문수 후보 36%, 이준석 후보 9%, 권영국 후보 1%를 기록했다. ‘없다’는 3%, ‘모름·응답거절’은 2%였다.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5~...
“내가 만든 이야기가 다양한 형태로 재창조되는 게 영광스럽죠.”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의 원작소설을 쓴 소설가 장다혜는 방송계가 주목하는 작가다. 첫 번째 소설 <탄금>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공개됐고 두 번째 소설 <이날치, 파란만장>도 영상화가 진행 중이다. 그가 최근에 발표한 세번째 소설 <탁영>도 영화 같다는 평가를 받는다.작가는 지난 26일 서면인터뷰에서 <탄금>을 시나리오 형태로 집필됐다가 소설로 고쳤다면서 “집필 초기에 시나리오 쓰던 버릇이 남아 지금도 소설을 쓸 때 장면마다 번호를 붙이고 등장인물, 장소, 시간을 적어 구체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머릿속에 그림이 완전히 그려져야 글로 묘사할 수 있어 장면을 생각하며 쓰다 보니 ‘소설이 영화 같다’는 말씀을 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의 작품이 영상화되는 것을 반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탁영은 시체를 묻는 일을 하는 매골자(埋&...